제목

'밤' 알아보기

등록자관리자

등록일2014-03-06

조회수71,044

 

가을하면 생각나는 !

 

바로 가을음식 밤! 밤나무에 대해 소개해드릴게요!

 

한 10년전 밤나무를 하나 심었었는데, 어느새 훌쩍커서

 

밤이 아주 많이 달렸더라구요~ 그만큼 세월도 빠르게 흘러간것 같네요

 

 

 

 

예로부터 밤나무는 근본을 잊어버리지 않는 나무로 알려져있어서

 

조상을 모시는 사당이나 묘에 두는 위패를 만들때는

 

반드시! 밤나무로 만들었다고 해요.

 

그래서 밤나무는 조상숭배의 나무로 보았다고 합니다. 

 

  

 

 

 

가을이면 커~다란 줄기에 풍성한 열매를 맺는 밤나무는

 

수꽃이 남성의 정액의 냄새를 풍기고,

 

날카로운 가시는 남성의 강인한 기상을 나타내는 나무로 보았습니다.

 

밤나무꽃이 만발할때 밤 나무 숲으로 연이고 산책을하면

 

여자가 밤나무 꽃에 취해서

 

남자의 사랑을 쉽게 받아준다는 속설이있다는데... 믿거나말거나^^

 

 

 


 

 

대부분의 나무들은 잎 아래로 다소곳이 꽃을 피우지만,

 

밤나무는 기가 강해서 하늘을 향해 꽃송이를 피워요^^*

 

밤나무는 알다시피 밤송이에 가시가 아주많죠??

 

그래서 밤나무는 열매가 떨어질때 위험하기때문에 정자나무로 쓰지 않는다고 해요~

 

정자에 편안히 앉아있는데 밤송이가 툭 떨어진다면~~

 

! 생각만해도 아찔하죠?^^

 

밤나무는 하늘의 빛을 독식하고 땅의 기를 독식하기때문에

 

그 밑에 절대 다른 나무를 키우지 않아요.

 

밤나무 주변의 나무들은 밤나무 반대쪽으로 도망치듯 가지를 내뻗구요,

 

잎은 엽침을 달아서 누구도 접근을 못하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사류합벽> 에서는 밤송이에는 보통 3개의 밤알이 들어있는데,

 

그 중 가운데 것을  '율설'이라하고, 작은것을 '산율' 이라하며

 

산율 중에서도 끝이 뾰족한것을 '추율'이라 부른답니다.

 

 

밤은 가시껍질을 제거한 후 먹을 수 있어요^^

 

다들 발로 가시껍질을 벗겨본 경험들 있으시죠??

 

밤은 가시에 둘러싸여 있으면서도 가시에 찔리지않는 상태이기때문에

 

'은총'이나 '미덕'을 상징해요. 

 

 1개의 주머니에 여러개가 사이좋게 들어있어서

 

형제간의 우애를 뜻하기도해요.

 

또한 황색 껍질과 흰 알맹이는 부귀영화와 생명력을 뜻하기도 해요.

 

가을음식인 밤은 다루기도...먹기도...쉽지않은 속성때문에

 

 '인내'와 '내구성'을 상징해요. 

 

 

 

 

 

옛날에 밤은 관혼상제에 필수적인 과실이었어요.

 

전통적으로 혼례에서 시부모가 폐백을 받을때, 신부의 앞치마에 대추와 함께 밤을 던져주는데

 

이는 아들을 많이 낳으라는 뜻에서 행하는 의식으로

 

폐백상, 즉 교배상에 날밤을 놓는 이유는 득남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가을음식인 밤은 한자로는 '율'이고, 밤나무 열매는 한방에서 '율자'라고 부릅니다.

 

 

 

 

 

 

<동의보감>에서  

 

 

'하혈, 토혈 할때 밤껍질을 태워먹고, 설사를 할 때 구운밤 20개를 먹고,

 

 

 

  허리와 다리에 힘이 없을 때 하루에 생밤 10개를 먹어라 " 라고 했듯이

 

 

건강에도 아주 굿 G.O.O.D 이랍니다  

 

 

가을음식인 밤!  

 

몸에도 마음에도 좋은 가을 제철음식이었네요~ 

 



0

추천하기

0

반대하기
첨부파일 다운로드: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인쇄하기
 
스팸방지코드 :
번호제목등록자등록일조회수
9산수유

관리자

2014.05.135,938
8해바라기씨 효능, 꽃말

관리자

2014.05.13198,012
7생강

관리자

2014.05.1333,100
6

관리자

2014.05.134,651
5오갈피

관리자

2014.05.1310,718
4오미자효능

관리자

2014.05.135,417
3돼지감자

관리자

2014.05.134,986
2천마

관리자

2014.05.1349,640
1꾸지뽕

관리자

2014.05.1320,136
첫 페이지로 이동 이전 페이지로 이동   1    2